각권별

속옷[tunic]

출처 6권 초판 7쇄 345-347page

제사장이 입어야 할 옷으로 ‘반포 속옷’(출 28:39)은 ‘속옷’(출 39:27, 레 8:7) 혹은 ‘세마포 긴 옷’(레 6:10)으로 기록되어 있다. 속옷은 겉옷 안에 살에 닿게 입는 통으로 된 옷으로, 소매는 손목까지 내려오며 길이는 발뒤꿈치까지 내려온다.
속옷의 재료는 ‘가는 베실’이었다. 출애굽기 28:39에 “너는 가는 베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놓아 만들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가는 베실’이란 표현으로, 제사장의 속옷이 매우 가늘게 뽑은 베실로 곱게 짠 최상품 세마포로 만든 것임을 보여 준다. 특히 “짜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바둑판무늬로 엮어 짜다’란 뜻을 가진 ‘샤바츠’의 피엘(강조) 완료형이다. 그러므로 ‘반포(斑布: 얼룩질 반, 베 포)’라는 표현은 베의 색깔보다는 베의 짜임새를 강조하는 말이다.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