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별

야곱a[Jacob]

분류 인명
발 뒤꿈치를 잡은 자, 대신 들어앉은 자, 속이는 자
순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1기 - 3번째
출처 2권 개정증보판 5쇄 119-120, 123-171page
3권 3판 5쇄 118, 137-141page
5권 재판 1쇄 133page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세 번째 인물로 부친은 이삭이다.
야곱은 주전 2066년에 출생했다. 아브라함이 175세를 향수했으므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3대는 15년간 함께 살았다. 항상 장막에 있으면서 할아버지의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받았던 야곱은 영원한 하나님의 유업을 사모하는 자가 되었다. 야곱의 형인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경홀히 여겨 떡과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팔았다.
야곱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운 아버지 이삭을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두고 이삭이 믿음으로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다고 기록했다. 이삭은 처음에는 부지중에 속아서 야곱을 축복했지만 곧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믿음으로 야곱을 축복한 것이다.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고 분노한 형 에서를 피해 76세의 야곱은 밧단아람으로 도망을 갔고(창 28:1-5) 그곳에서 야곱은 20년의 도피생활을 했다. 83세에 결혼한 야곱은 90세에 라할을 통하여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낳았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봉사한 이 20년동안 야곱은 레아, 라헬, 빌하, 실바라는 네 아내를 통하여 베냐민을 제외한 11남 1녀의 자식을 얻게 된다.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던 야곱은 군사 400명을 이끌고 형 에서가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얍복강에서 홀로 생사를 걸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야곱은 어떤 사람과 날이 새도록 씨름을 하였는데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본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를 쳐서 위골되게 하였다. 그 사람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고 야곱에게 축복하였는데 이것은 후에 야곱의 자손들이 세운 나라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야곱’은 남을 잘 속이는 그의 인격을 나타내는 이름이었으나(창 27:36)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고생한 후 인간적인 자아가 얍복강에서 완전히 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꿔 주신 것이다(창 32:28).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뜻으로, 야곱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목숨을 건 기도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자,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다.
130세에 요셉을 다시 만난 야곱은 애굽으로 떠나기를 주저하는데, 그것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지켜온 땅을 자신의 대에서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때 브엘세바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께 희생의 제사를 드리던 중 네 가지 약속을 받고 애굽을 향해 떠났다. 실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횃불언약 가운데 “네 자손이 이방의 객이 되어”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성취되기 시작한 것이다.
죽음이 가까웠을 때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면서 아들로 삼았고 열두 아들을 믿음으로 축복하였다. 야곱이 죽을 때에 경건하게 발을 모은 자세는 일생동안 그가 걸어온 걸음 그리고 마지막 걸음까지 하나님 앞에 흐트러짐 없이 결산하고자 했던 그의 위대한 신앙을 대변한다.
애굽에서의 17년의 생활을 마치고 147세에 죽어 막벨라 굴에 장사된 야곱. 그의 유해를 싣고 가나안으로 가는 장례 행렬은 거대하여 ‘아벨미스라임’이라고 그 지명까지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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