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 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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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5권 재판 1쇄 351-352page |
앗수르의 지배 하에 있던 시대의 바벨론 왕 중 하나로 재위기간은 주전 722-710, 704-703년이다. 성경에서 ‘부로닥 발라단’으로 불리기도 하며(왕하 20:12), 고대 역사에서는 ‘마르독엠파도스’(Mardokempados) 또는 ‘마르둑 아플라 이디나 2세’(Marduk-apla-iddina II)로 기록되어 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 5세의 사망 후 므로닥 발라단은 반란을 일으켜 주전 722년부터 710년까지 앗수르를 독립 국가로 유지하다가 앗수르 왕 사르곤 2세에게 잡혀갔고 사르곤 2세 사망 후 주전 704년에서 703년까지 약 7-9개월 간 다시 바벨론을 독립시켰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므로닥 발라단은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왕하 20:12, 사 39:1, 대하 32:31). 이 때가 주전 701년경으로 므로닥 발라단은 이미 앗수르에게 왕위를 빼앗겨 물러난 때였다. 당시 므로닥 발라단은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앗수르에 대항하여 바벨론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것으로 보이며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낸 것도 반(反) 앗수르 동맹에 유다를 가담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므로닥 발라단은 산헤립에 의해 축출되어 엘람 서쪽 나기투에서 망명 생활 도중 죽음을 맞이하였다.
